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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국기와 국가, 스웨덴 국기와 국가 덴마크 국기와 국가 덴마크 국가 가사 및 한국어 번역 http://www.national-anthems.net/DA http://www.nationalanthems.us/forum/YaBB.pl?num=1090747621 http://www.nationalanthems.us/forum/YaBB.pl?num=1096047238 http://www.nationalanthems.us/forum/YaBB.pl?num=1081539215 http://www.nationalanthems.us/forum/YaBB.pl?num=1096046752 스웨덴 국기와 국가 스웨덴 국가 가사 및 한국어 번역 http://www.national-anthems.net/SW http://www.nationalanthems.us/fo..
덴마크 여행기 08 - 코펜하겐, 드라우웨어(Dragør) 2004년 7월 27일 화요일 덴마크와서 거의 내내 날이 좋았다. 날이야 흐려도 그만, 맑아도 그만, 저나 내가 설 일 없지만, 지금 생각해도 참 고마운 일이다. 이하 생략. 동네 구석구석 골목마다 둘레둘레 바람 잔 날 배 지나 듯 어슬렁 어슬렁 길을 나선다. 게으른 나는 이게 구경이다. 오후에는 S 커플과 Dragør 드라우웨어에 가기로 했고 오전에는 공원 갔다, 식물원 갔다 하면서 양껏 한가해 볼 참이다. ^^;; Rosenborg 호슨복으로 가는 길에 교회가 보여서 또 들렀다. Sankt Pauls Kirke 사도 바울 교회. 아무래도 버릇같다. 생각해 보면 유럽은 기독교 국가니까 뭔가 다르겠지 하는 것도 있다. 마치 우리네 유형 문화 유산 태반이 불교 유물인 것처럼. 보일 듯 말 듯 종교적인 심성..
[책] 미셸 투르니에, 떠나지 않는 방랑자 미셸 투르니에 Michel Tournier, 신성림 역, 떠나지 않는 방랑자, 영림카디널, 1998 p.99 아이. 태어날 때부터 눈이 먼 그 아이에게 나는 큰 목소리로 책을 읽어주곤 한다. 책을 읽어주는 동안 아이는 손을 내 팔 위에 놓거나 내 손안으로 밀어넣기도 한다. 가끔 나는 조심스럽게 빛, 어둠, 태양, 초목, 불 등과 같은 단어들을 들으면 어떤 것이 떠오르는지 아이에게 물어본다. 그러면 아이는 "어둠이 뭔지 알아요. 그건 내가 아저씨와 닿지 않고 있을 때와 같은 거죠." .................... 지난 3월, 이메일을 받았다. 편지에서 '저를 떠올려 주셔서 고마워요' 란 구절을 읽다가 나도 모르게 조용히 웃었다. 무심한 친구... 늘 생각하고 있는데... 그리운 Alazyday 님...
덴마크 여행기 07 - 코펜하겐, 오스킬데(Roskilde) 2004년 7월 26일 월요일 아침에 일어나 동네 산책을 했다. Kongens Have 공원(Rosenborg 호슨복 궁)까지 걸어갔다가 왔다. 지나는 길에 바닥 공사가 한창이었고 그 주변 아파트가 눈에 띄었다. 이곳에서 도로 바닥은 하나하나 모양을 갖춰 돌을 까는 일이라 상대적으로 상당한 시간과 기술이 필요해 보였다. 오늘 목적지는 Roskilde 오스킬데(듣기에 한국어 '오'와 '호' 부근에 비음이 섞인 소리쯤)다. 오스킬데는 코펜하겐에서 가깝고 유서깊은 도시로 오스킬데 대성당, 오스킬데 음악 축제, 바이킹 배 박물관 등이 유명하다. 음악축제는 보통 7월 초쯤 열린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오스킬데 대성당은 가볼만하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역대 왕들의 무덤이 있는 이런 교회는 덴마크에서 비교할 곳이 없기 때..
덴마크 여행기 06 - 코펜하겐 2004년 7월 25일 일요일 Amalienborg 아말리엔복궁쪽으로 걸었다. 여왕이 있는 곳이다. 덴마크는 영국처럼 입헌군주국이다. 유명 관광지란 곳 중에는 성들이 많다보니 마치 꼭지점을 서로 잇 듯 자연 여러 성들을 다니게 마련인지도 모르겠다. 성문 앞에는 으레 위병 초소가 있다. 초소에 위병이 있으면 현재 그 성안에 왕실 사람이 있다는 뜻이고 반대로 초소가 비어 있으면 성이 비어 있다는 말이다. 코펜하겐을 여행하면서 인어공주 상을 보러가는 이들이 많은데 가는 길이 이곳 아말리엔복궁을 지나간다. 위병 교대식도 있고 박물관도 있지만 지나쳤다. 성 앞은 운하 건너 오페라 하우스가 보이고 뒤로는 Frederiks Kirke 프레데릭스 교회(Marble Church라고도 함)다. 교회에 들렸다. 여기 꼭대기..
[책] 페터 회, 여자와 원숭이 페터 회 Peter Hø eg, 황보석 역, 여자와 원숭이 Kvinden og Aben, 서울:까치, 1999 p.156 그녀가 알기로는 존재한 적이 없었던 사회적, 동물학적 낙원으로서의 덴마크에 접하자 그녀는 헤어날 길 없이 빠져들고 만 것이었다. .................... 책? 책은 별로다. 단지 덴마크 사람인 주인공의 냉소적인 이 구절이 재미있어서 인용함.
덴마크 여행기 05 - 코펜하겐 2004년 7월 24일 토요일 일찍 집을 나섰다. 오후에는 S씨 커플과 함께 하기로 했기에 오전은 오전대로 부지런히 다니고 싶었다. 이제야 본격적으로 덴마크를 돌아보는 첫날이다. 먼저 향한 곳은 Rundetaarn/Rundetårn(Round Tower, 원형탑)이다. 아무래도 원형탑이란 말보다 라운드타워란 말이 입에 붙는다. 코펜하겐 시내 전망을 즐길만한 건물들 중에서 가장 인기있고 유명한 곳이다. 유서 깊은 건물에, 계단이 아닌 경사로라 상대적으로 오르기 쉽고, 시내 중심 쇼핑가이자 보행자로인 Strøget 스토이이트에 있어서 가기도 좋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사람들로 붐빈다. 지금 묵고 있는 Kongens Nytorv 콩스 뉘토브에서 가깝다. 입장료를 내고, 건물 꼭대기까지 왕이 직접 말을 타고 올랐..
[책] 피터 게더스, 노튼 삼부작 피터 게더스 Peter Gethers, 조동섭 역, 노튼 삼부작 Norton Trilogy : 파리에 간 고양이 & 프로방스에 간 고양이 & 마지막 여행을 떠난 고양이, 미디어 2.0, 2006 *** 파리에 간 고양이, 2003 *** 프로방스에 간 낭만 고양이, 2004 p.108 나는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종일 에스프레소를 홀짝거리며 프랑스 사람인 척하는 것이 바로 관광이라고 생각하는 반면, 재니스는 하루에 박물관이나 유적을 몇 군데나 다닐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관광이라 생각했다. 루아르 지방에서 첫날을 맞아 우리는 타협을 하기로 했다. 일단 성 관광은 하되, 먼저 산책을 하고 먹고 마시고 프랑스 사람 흉내부터 내기로 한 것이다. *** 마지막 여행을 떠난 고양이, 20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