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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예전에 홈페이지를 만든 적 있었다. 자연 친구들도 생겼다. 내가 좋아하던 홈페이지 중에서 기억하는 하나는 Alazyday 님의 것이었다. 그의 홈페이지에는 책 한 구절씩을 남긴 방도 있었는데 참 좋아서 늘 나도 해보고 싶었다. 비단 책에만 국한한 건 아니지만 무언가를 인용하고자 할 때는 이 방을 이용할 생각이다. 안녕, Alazyday 님...!
덴마크 여행기 04 - 말뫼(스웨덴), 코펜하겐 2004년 7월 23일 금요일 Ribersborg 해변(Ribban 리빠:안)에 가려고 일찍 호텔을 나섰다. 역 앞에서 몇 번 버스를 탔었는지 잊었었는데 Kallbadhus 칼바드휴:스 홈페이지에서 보니까 32번 시내버스였다. 옅은 안개가 낀 이른 아침 풍경은 아련했다. 사람들은 없었고 세상은 조용했다. 버스에서 내려 좀 걸어가다 얕은 구릉을 넘자 해변에 잔교(Bryggan 브뤼가:안)들이 연이어 바다를 향하고 있었다. 이렇게 보면 서 있는 것들이 오히려 달린다는 표현에 걸맞게끔 동적인 느낌을 준다. 그러나 그 잔교에 올라서면 순간 적막 속으로 주변이 사라지는 게 그림 속과 그림 밖에서는 시간이 달랐다. 삼봉(三峰) 선생께선 하필 그림 속에서 길을 물으셨을까. 잔교에 올라 바다를 보면서도 사진을 찍고 반..
덴마크 여행기 03 - 말뫼(스웨덴) 2004년 7월 22일 목요일 사진이 오페라 하우스(Malmö Opera och Musikteater / Malmö Opera and Music Theatre)에서 시작한다. 그제서야 기억이 났다. 공원에 가려고 그 앞에서 버스를 내렸었다. 사실 좁은 동네라 우연히 근처였지만, 뭐… ^^;; 건물 앞면의 Glad Sommar(Happy Summer)란 말. 앞마당, Tragos(비극 쯤?)라 이름 붙인 조각상에는 스물 두 명의 벌거숭이들이 달려 있고 문 닫고 놀러 간다는 말과 겹쳐 들으니 그도 일상일 뿐이다. 오페라 하우스 뒤쪽으로 있는 공원이 Pildammsparken(필담스팔켄 쯤?)이다. 말뫼에서 제일 큰 공원이라는데 호수와 수로, 키 큰 나무들과 초원으로 이어진 곳이 참 좋았다. 한 아시아인이 엄..
덴마크 여행기 02 - 말뫼(스웨덴) 2004년 7월 21일 수요일 종일 비가 오락가락했다. 말뫼 중앙역에 있는 관광사무소에서 말뫼 카드를 샀다(예를 들어 24시간 카드로 오전 10시에 카드를 샀다면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24시간 유효함). 시내 관광 버스 출발시간이 좀 남아서 버스 터미널까지 걸어가 보았다. 항구로 커다란 배가 들어오고 있었다. 시간에 맞춰 기다리다 역 뒤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탔다. 물론 말뫼 카드를 이용했다. 안내원이 중요 지점마다 여러 나라 말로 연이어 안내를 한다. 아쉽지만 한국어 안내는 없었다. 비도 오는데 편하기도 하지만 이렇게 한 바퀴 돌고 나면 대충 현실 감각이 생기는 것 같다. 역에 돌아와선 역내 버거킹에서 햄버거 사먹음. 게으른 건 어쩔 수 없다. ^^;; 뜻 없어 인쇄물을 다 버리고 와선 난데없이 글을 ..
조치원 길 H : 교차로 ~ 외곽도로 이번 사진은 지도 표시에서 H쪽면 도로변 모습. 지도와 사진은 클릭해서 크게 불 수 있다. 날짜는 2006년 10월 12일 / 13일 오후. 몇 달 사이라도 지금 모습과 다른 부분이 있다. 여기는 한국이니까...
조치원 길 G : 도서관 ~ 교차로 이번 사진은 지도 표시에서 G쪽면 도로변 모습. 지도와 사진은 클릭해서 크게 불 수 있다. 날짜는 2006년 10월 12일 오후 3시 쯤. 몇 달 사이라도 지금 모습과 다른 부분이 있다. 여기는 한국이니까...
조치원 길 F : 교차로 ~ 외곽도로 이번 사진은 지도 표시에서 F쪽면 도로변 모습. 지도와 사진은 클릭해서 크게 불 수 있다. 날짜는 2006년 10월 12일 / 13일 오후. 몇 달 사이라도 지금 모습과 다른 부분이 있다. 여기는 한국이니까...
조치원 길 E : 도서관 ~ 교차로 이번 사진은 지도 표시에서 E쪽면 도로변 모습. 지도와 사진은 클릭해서 크게 불 수 있다. 날짜는 2006년 10월 12일 오후 3시 쯤. 몇 달 사이라도 지금 모습과 다른 부분이 있다. 여기는 한국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