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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a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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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피렌체 여행기(2010) - 오르산미켈레 교회 및 박물관 Chiesa e Museo di Orsanmichele 오르산미켈레 교회 및 박물관 Chiesa e Museo di Orsanmichele 이 항목을 다루는 건 의외로 동양인을 보지 못해서다. 그리스도교 특히 천주교는 피렌체 문화 유산의 구심점이다. 르네상스인들의 신앙심 또한 얘기한다는 자체가 부질없을 정도라 그만큼 많은 교회가 피렌체에 있다. 그럼에도 정작 여행자들이 찾는 곳은 몇몇에 불과한데 '두오모 Cattedrale di Santa Maria del Fiore(무료)'. '산타 마리아 노벨라 교회(유료)', '산타 크로체 교회(유료)' 등이다. 아마도 체류시간이 길지 않아서일 터다. 가본 곳 중에서 그보다 규모는 작지만 가볼만한 교회를 추려보자면 '산타 트리니타 교회 Basilica di Santa Trinita(무료)', '오니산티 교회 Chiesa..
이탈리아 피렌체 여행기(2010) - 다반자티 박물관 Museo di Palazzo Davanzati 다반자티 박물관 Museo di Palazzo Davanzati 신 시장 Mercato Nuovo 멧돼지상 Il Porcellino 산타 트리니타 교회 Basilica di Santa Trinita 이름: 다반자티 박물관 Museo di Palazzo Davanzati 주소: Via Porta Rossa 13, 다반자티 광장 Piazza Davanzati 개관: 8시15분 ~ 13시 50분 휴관: 첫째 세째 다섯째 월요일, 둘째 네째 일요일, 요금: € 2 참고: 3, 4층 관람(10시, 11시, 12시) 예약 전화번호 055 2388610 예약 없이 관람할 수 있는 건 저택 1층, 우리 기준으로는 2층, 까지다. 그 위층인 2층과 3층은, 우리 기준으로는 3층과 4층, 미리 예약을 해야하는데 더구나 늘..
이탈리아 피렌체 여행기(2010) - 산 미니아토 알몬테 교회 Basilica di San Miniato al Monte & 미켈란젤로 광장 Piazzale Michelangelo 그대는 무엇을 기대하는가, 이 피렌체에서. ^^ 많은 사람들이 피렌체에서 보는 것은 또 보고자 하는 것은 아마 '과거'일 것이다. 그것도 오늘날 우리가 '르네상스'라고 부르는 어느 한 때. 그리고 영화와 소설이 적절히 버무린 로맨틱한 이미지, 할인 매장과 명품이란 묘한(?) 조합 그 어디쯤이 아닐런지. 르네상스를 고스란히 담아낸 피렌체의 모습은 '욕망' 그 자체였다. 르네상스란 게 이런 거였구나. 그것이 아름다워 보인다는 게 역설적이다. 살아있는 과거라고 해봐야 역시 유령일 따름이다. 사람들이 기억하고 싶어하는 게 피렌체를 떠도는 '유령들(?)'이라면 내가 만나고 싶어했던 것은 뭘까? 어쩌면 무엇을 기억하는가라는 기억 그 자체보다도 어떻게 기억하는가라는 삶의 문제가 더 궁금했던 건지도 모르겠다. '산 미..
이탈리아 피렌체 여행기(2010) - 바르젤로 국립 박물관 Museo Nazionale del Bargello 바르젤로 국립 박물관 Museo Nazionale del Bargello 이용안내는 역시 출처마다 조금씩 다르다. 공식 안내 홈페이지'Polo Museale Fiorentino'에서는 휴일 표시가 없지만 피렌체시 안내 책자에는 있다. 상식적으로 휴일이 없을 것 같지는 않고 아무튼 그렇다. 일정상 상관이 없어서 확인하지 않았지만 참고로 둘 다 적는다. 개관: 평일 8시15분~ 14시 / 주말 8시15분~17시 요금: 기획전 기간 7유로 / 평소 4유로 주소: Via del Proconsolo 4 개관: 8시15분~17시 휴관: 둘째, 넷째 월요일 / 첫째, 셋째, 다섯째 일요일 소장품 중 도나텔로 Donatello와 미켈란젤로 Michelangelo의 조각, 두오모 앞 세례당 문을 두고 있었던 1401년 ..
이탈리아 피렌체 여행기(2010) - 산타 마리아 노벨라 약국/향수가게 Officina Profumo Farmaceutica di Santa Maria Novella 워낙 멋진 소개글이 많고 내용도 상세해서 별 말이 필요없다. 가볼만한 곳이다. 향수와 화장품 등 물건만 사자면, 가격 차이야 있겠지만, 한국에도 매장이 두 곳이나 있다. 물론 피렌체 본점에서 느껴본 고풍스런 분위기와는 또다른 얘기다. 피렌체시가 옆에 떡하니 안내판도 세워놓은 이 오랜된 가게는 구매와 상관없이 둘러볼만하다. 이쯤되면 그냥 가게가 아니라 문화재니까. 박물관도 가게와 함께 있다. 단지, 보다 보면 어느새 뭔가 사고 싶은 마음이 마구마구 솟구친다는... 욕심나는 제품이 많았다. 마침 내내 공사중이던 홈페이지도 다시 열렸기에 겸사겸사 가벼운 마음으로 올린다. 산타 마리아 노벨라 약국 / 향수가게 Officina Profumo Farmaceutica di Santa Maria Novella 안내 사..
이탈리아 피렌체 여행기(2010) - 스칼조 회랑 Chiostro dello Scalzo 스칼조 회랑 Chiostro dello Scalzo - '스칼조 Scalzo'는 '맨발'이란 뜻이다. 산 마르코 광장에서 가까운 '스칼조(맨발) 회랑'은 단색 기법 '그리자유/그리자이 Grisaille' 프레스코 벽화를 볼 수 있는 곳으로 독특한 그림이 볼만하다. 우선 간단한 내용 정리부터. 이름: 맨발 회랑 Chiostro Dello Scalzo 작가: Andrea del Sarto (대부분) & Franciabigio (2개만) 개관: 8월 한 달 목요일만 8시10분 ~ 13시50분 휴관: 나머지 요일 모두 요금: 무료 주소: Via Cavour 69, 산 마르코 광장 근처 공식사이트(Official Website)인 Polo Museale Fiorentino에서는 버젓이 월요일/화요일/토요일 오전 ..
이탈리아 피렌체 소재 '최후의 만찬 Cenacolo' 벽화 이런 피렌체 여행은 어떨까? 우피치도 두오모도 다 돌아본 다음에 말이다. ^^ 피렌체시 홈페이지에서 피렌체에 있는 '최후의 만찬 Cenacolo(체나콜로)' 벽화 안내를 보았다. 이를 정리한 사이트도 있었다. 가본 곳도 있고 가보지 못한 곳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이런저런 아쉬운 마음이 있다. 한편 '최후의 만찬'이란 같은 소재를 다룬 다른 그림들을 서로 비교해 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고 물론 돌아다닐 구실로도 그만이다. 자잘한 기억들은 때로 추억이 되곤 한다. 피렌체 소재 '최후의 만찬 Cenacolo' 벽화 안내(영어) 피렌체 소재 '최후의 만찬 Cenacolo' 벽화 안내(이태리어) 피렌체 '최후의 만찬' 벽화 Cenacoli di Firenze(위키백과사전, 이태리어) Last Supper Fresc..
이탈리아 피렌체 여행기(2010) - 살토 '최후의 만찬' Museo del Cenacolo di Andrea del Sarto 2 살토의 최후의 만찬 Museo del Cenacolo di Andrea del Sarto - Via di San Salvi 16 크게 보기 관광객들로부터 잠시 벗어나고 싶었다. 그렇다고 다른 도시에 가거나 멀리 교외로 가기는 시간도 그렇고 그냥 시내 중심에서 좀 떨어진 곳을 찾다가 한 블로그 글을 보았다. 20번 버스도 마침 산 마르코 광장을 지나가기에 내 동선과 잘 맞았다. Off the beaten track Florence: San Salvi 자세한 안내글이라 굳이 덧붙일 건 없지만 실수로 버스 하차 정류장 이름을 승차 정류장 이름과 혼동했다. 주의: Lungo l'Affrico(하차) / De Amicis(승차). 피에솔레 숙소 앞에서 7번 버스를 타고 산 마르코 광장 북쪽 Chiesa San 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