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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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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아이슬란드 스웨덴 여행기 2016 덴마크 아이슬란드 스웨덴 여행기 2016 - 기간 : 2016 7/23 ~ 8/6 - 장소 : 덴마크 오후스 Aarhus,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Reykjavik, 스웨덴 스톡홀름 Stockholm. 그리고 란트만나로이가르 Landmannalaugar 에서 토르스마르크 Þórsmörk/Thórsmörk 까지 로이가베구르 Laugavegur 트레일 트레킹 https://en.wikipedia.org/wiki/Landmannalaugar https://guidetoiceland.is/ https://guidetoiceland.is/ko https://forvo.com/word/þórsmörk/#is https://forvo.com/word/højbjerg/#da https://www.pronouncekiwi..
[책] 최은영, 쇼코의 미소 최은영, 쇼코의 미소, 2016 - 한지와 영주 p.126, 스물다섯의 젋은 수사가 그 수도원을 세웠을 때, 유럽은 제2차세계대전중이었다. 수도원을 세우고 싶었던 그는 장소를 찾기 위해 프랑스의 시골 마을들을 여행했다. 그곳은 리옹 근처의 작고 황폐한 마을이었다. 젊은 사람들은 마을을 떠났고 남겨진 노인들만이 전쟁 속의 고독을 견디고 있었다. 그가 그 마을에 들렀을 때 한 노부인이 그를 초대해 말했다. "이 적막한 곳에 와줘서 고마워." 그는 그 말을 잊지 못하고 다시 마을을 찾아와 버려진 집을 사다 수도원을 세웠다. p.166사람들은 떠난다. 할머니는 그렇게 말했었다. 그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만 하면 돼. 나는 나에게 속삭였다. ----- 책을 읽다가 문득 덴마크 마을 귈링 Gylling 과 ..
덴마크 여행기(2010) - 모오스고 바이킹 축제 Moesgaad Viking Moot 덴마크 오후스에서는 매년 7월 마지막 주말 모오스고 해변 Moesgård Strand에서 바이킹 축제 Vikingetræf = Viking Moot 가 열린다. 올해는 7월 25일과 26일이다. 바로 오늘이다. ^^; 홈페이지 안내에 따르면 1977년부터니까 제법 역사가 있는 행사라지만 오후스 주민이라고 다 아는 건 물론 아니었다. 그래도 2010년 행사장을 찾았을 때 주차장 너머 나무 사이 구석구석 주차해야할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보통은 모오스고를, 해변이건 박물관이건, 찾는 사람이 주말이라고해서 그 정도까지는 아니다. 시내버스를 타고가도 된다. 행사장을 함께 누빈 현지인이 말하길 주변에서 노르웨이, 스웨덴 등 여러 나라 말이 들린다고 한다. 다국적 참가자가 함께하는 행사였다. 사실 바이킹은 역사적으..
노르웨이 & 덴마크 여행기(2013) - 요약 여행기간: 2013.7.24 ~ 8.6 (14일간) 여행지역: 노르웨이: 오슬로 Oslo, 베르겐 Bergen, 스타방에르 Stavanger덴마크: 코펜하겐 København/Copenhagen, 오후스 Aarhus 교통수단: 스칸디나비아항공 SAS: 북경 - 코펜하겐 - 오슬로 / 베르겐 - 코펜하겐 / 코펜하겐 - 동경대한항공: 김포공항 - 북경아시아나항공: 동경 - 인천공항노르웨이 항공 Norwegian Air: 베르겐 - 스타방에르 / 스타방에르 - 베르겐노르웨이 열차 NSB: 오슬로 - 베르겐 (미니프리스 Minipris 할인표)덴마크 열차 DSB: 코펜하겐 - 오후스 (오렌지 Orange 할인표)넛쉘 투어 Fjord Tours Hardanger in a nutshell: 열차, 버스, 페리타이..
덴마크 여행기 23 - 오후스 2004년 8월 11일 수요일 오늘은 S씨와 함께 한 집안 행사다. 일하시는 곳, 예전 살던 집, 학교 등을 둘러보기로 했다. 물론 내가 제안한 일이다. 일단 회사 구경을 했다. Danisco 다니스코. 현관 안내 데스크에서 방문증을 주신 분이 덴마크 사람과 결혼한 한국계 덴마크인이었다. 우연이었다. 왜 사람들은 내가 한국을 그리워하고 한국말을 하고 싶어한다고 생각하는 걸까. 겨우 며칠이건만... 꼼꼼한 분이라 미리 내 회사방문을 회사와 직원들에게 통보했다고 하신다. 회사 허락은 당연한 일이지만 동료 직원들 한 명 한 명 일일이 알리셨다니 감탄이 절로 나왔다. 마케팅 부서부터 연구실까지 두루 돌아 보며 인사를 나누고 설명을 들었다. 사실 회사 견학이 무슨 재미가 있겠나. 그저 그들의 삶을 보고 싶었을 뿐..
덴마크 여행기 22 - 프레데릭스하운, 오후스 2004년 8월 10일 화요일 어쩌다보니 아침에 E씨가 교사로 계신 인근 초등학교를 방문해 수업을 함께 했다. 전에 말한 덴마크 0 학년 꼬마들이다. 집 뒤로 조금 가다 굴다리(!)를 지나니 바로 학교(Ravnshøj Skole)였다. 통학하는 아이들을 생각하면 세심한 배려란 생각을 한다. 횡단보도보다는 훨씬 안전하니까. 오늘 수업에서는 내가 바로 교재(!)다. 나름대로 한국을 알렸다고도 할 수 있을라나... ^^;; 제목은 떠오르지 않았지만 수업중에 아이들이 부르는 노래가 낯설지 않다. 어째 나라마다 말만 다를 뿐이구만. 그나저나 그냥 학교 구경이나 좀 하자는 뜻이었는데... 뭐, 아무튼 즐거운 시간이었다. 간단한 점심 후 급히 차를 몰아 열차를 탔다. 지금 찾아보니까 Kvissel역이다. 출발역인 F..
덴마크 여행기 19 - 오후스 2004년 8월 7일 토요일 아침에 S와 함께 오후스 시내 및 해수욕장 구경을 나갔다. 이곳은 성(性)이 개방된 곳이라는 덴마크다. 사족이겠지만 물론 성(性)이란 단순히 성행위(Sex)만이 아닌 이를 넘어선 광범위한 개념(Gender)이라는 걸 전제한 얘기다. 지금은 그저 보이는 것에만 집중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도 사실 지난 시절의 얘기 같기는 하다. 물론 2004년을 기준으로 한 얘기다. 2007년 현재는 또 다를 수 있다. 여하튼 덴마크 온 김에 정말 그런가 보려고 했는데 예상 밖으로 일반 매장에서 성인물을 볼 수 없었다. 결국 따로 취급할만한 곳을 찾아 갔다. S는 싫다고 해서 밖으로 돌고 나만 들어가 구경했다. 두 곳을 갔는데 한 곳은 중고 도서 및 영상물을 파는 상점으로 손님은 애 어른 구..
덴마크 여행기 18 - 오후스 2004년 8월 6일 금요일 전에 못 본 Aros Aarhus Kunstmuseum 아오스 미술관에 갔다. 취향대로 세 명은 각각 헤어졌다. S는 아래서부터 나는 옥상부터 구경을 시작했다. 어쩌면 미술관 옥상도 오후스를 한 눈에 돌아보기 좋은 장소 중 하나인지 모르겠다. 이곳에서 제일 인기 높은 작품은 거대한(!) 소년상이다. 그 크기 때문에 두개층에 걸쳐있다. 작가는 'Ron Mueck'이다. 살아있는 듯한 표정이나 몸의 주름, 머리카락, 손톱, 바지 등 세세한 부분까지 자세하게 잘 살린 작품이 신기하기도 하고 참 인상적이다. 검색해보니까 인터넷을 통해 많은 작품을 볼 수 있었다. 숲 속에 있는 Marselisborg 마셀리스복(사진 및 미술작품 소개)에 갔다. 왕가의 여름 궁전이다. 왕가에서 묵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