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8월 10일 화요일
어쩌다보니 아침에 E씨가 교사로 계신 인근 초등학교를 방문해 수업을 함께 했다. 전에 말한 덴마크 0 학년 꼬마들이다. 집 뒤로 조금 가다 굴다리(!)를 지나니 바로 학교(Ravnshøj Skole)였다. 통학하는 아이들을 생각하면 세심한 배려란 생각을 한다. 횡단보도보다는 훨씬 안전하니까. 오늘 수업에서는 내가 바로 교재(!)다. 나름대로 한국을 알렸다고도 할 수 있을라나... ^^;; 제목은 떠오르지 않았지만 수업중에 아이들이 부르는 노래가 낯설지 않다. 어째 나라마다 말만 다를 뿐이구만. 그나저나 그냥 학교 구경이나 좀 하자는 뜻이었는데... 뭐, 아무튼 즐거운 시간이었다.
간단한 점심 후 급히 차를 몰아 열차를 탔다. 지금 찾아보니까 Kvissel역이다. 출발역인 Frederikshavn역 바로 다음으로 집에서 아주 가깝다. 오후스로 출발. 참, 덴마크 열차안에서 검표원을 보기 힘들단 말을 들은 듯도 해서 덧붙인다. 꼭 그렇지는 않다. 이번에도 열차에 타 자리에 앉자마자 검표원이 문을 열고 다가왔다. 코펜하겐에서 오스킬데 갈 때도 개찰을 잘 했는지 중간에 검표원이 확인했다. 역시 승객이 많으면 일일이 그렇게 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기는 하다. 다만 교외로 나가면 그렇지만도 않다는 거 잊으면 안 된다. 열차를 Aalborg / Ålborg 올복에서 갈아탔다. 사람이 많아 내내 서서 갔다. 좌석을 확보하려면 미리 예약을 해야 하는데 예약 절차가 최근(2004년) 바뀌어 직접 역에 가야 하고 추가 요금도 있다 한다. 2007년인 지금은 또 어떤지 모르겠다. 아래 사진에서 보다시피 예약 좌석에는 예약 표시가 붙어 있다. 해석을 하면 학교(Hedegårds Skole)에서 Brønderslev과 Aalbog 사이 구간 좌석을 예약했다는 말이다. 열차가 Brønderslev에 도착하자 아이들이 우르르 올라 탔다.
한 낮 오후스에 도착했다. 출출해서 서로 케밥 하나씩 사먹고는 시내 수로변 카페에서 D와 S 부부를 만났다. S의 여동생 가족이다. 함께 차를 마셨다. S의 조카인 Herbert 헤버트. 아이가 정말 귀엽다. 이제는 동생도 생겼다는데 또 얼마나 예쁠런지... 자기 사진 올렸다고 뭐라 하진 않겠지? ^^;;
이들과 헤어져 집으로 가는 길에 자전거포에 들렸다. S가 자전거를 새로 사고 싶어한다. 누구나 알다시피 덴마크는 자전거 천국이다.
< 사진 설명 >
1 - 16 .... 0 학년 학교 수업 모습
17 - 22 ... Kvissel 열차역
23 - 28 ... 열차 안 모습과 창 밖 풍경
29 - 30 ... 오후스 열차역
31 - 34 ... Herbert
35 - 36 ... 오후스 노천 카페 옆 수로변 거리 풍경
37 - 39 ... 자전거 상점
40 .......... 오후스 버스 안 매표기
어쩌다보니 아침에 E씨가 교사로 계신 인근 초등학교를 방문해 수업을 함께 했다. 전에 말한 덴마크 0 학년 꼬마들이다. 집 뒤로 조금 가다 굴다리(!)를 지나니 바로 학교(Ravnshøj Skole)였다. 통학하는 아이들을 생각하면 세심한 배려란 생각을 한다. 횡단보도보다는 훨씬 안전하니까. 오늘 수업에서는 내가 바로 교재(!)다. 나름대로 한국을 알렸다고도 할 수 있을라나... ^^;; 제목은 떠오르지 않았지만 수업중에 아이들이 부르는 노래가 낯설지 않다. 어째 나라마다 말만 다를 뿐이구만. 그나저나 그냥 학교 구경이나 좀 하자는 뜻이었는데... 뭐, 아무튼 즐거운 시간이었다.
간단한 점심 후 급히 차를 몰아 열차를 탔다. 지금 찾아보니까 Kvissel역이다. 출발역인 Frederikshavn역 바로 다음으로 집에서 아주 가깝다. 오후스로 출발. 참, 덴마크 열차안에서 검표원을 보기 힘들단 말을 들은 듯도 해서 덧붙인다. 꼭 그렇지는 않다. 이번에도 열차에 타 자리에 앉자마자 검표원이 문을 열고 다가왔다. 코펜하겐에서 오스킬데 갈 때도 개찰을 잘 했는지 중간에 검표원이 확인했다. 역시 승객이 많으면 일일이 그렇게 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기는 하다. 다만 교외로 나가면 그렇지만도 않다는 거 잊으면 안 된다. 열차를 Aalborg / Ålborg 올복에서 갈아탔다. 사람이 많아 내내 서서 갔다. 좌석을 확보하려면 미리 예약을 해야 하는데 예약 절차가 최근(2004년) 바뀌어 직접 역에 가야 하고 추가 요금도 있다 한다. 2007년인 지금은 또 어떤지 모르겠다. 아래 사진에서 보다시피 예약 좌석에는 예약 표시가 붙어 있다. 해석을 하면 학교(Hedegårds Skole)에서 Brønderslev과 Aalbog 사이 구간 좌석을 예약했다는 말이다. 열차가 Brønderslev에 도착하자 아이들이 우르르 올라 탔다.
한 낮 오후스에 도착했다. 출출해서 서로 케밥 하나씩 사먹고는 시내 수로변 카페에서 D와 S 부부를 만났다. S의 여동생 가족이다. 함께 차를 마셨다. S의 조카인 Herbert 헤버트. 아이가 정말 귀엽다. 이제는 동생도 생겼다는데 또 얼마나 예쁠런지... 자기 사진 올렸다고 뭐라 하진 않겠지? ^^;;
이들과 헤어져 집으로 가는 길에 자전거포에 들렸다. S가 자전거를 새로 사고 싶어한다. 누구나 알다시피 덴마크는 자전거 천국이다.
< 사진 설명 >
1 - 16 .... 0 학년 학교 수업 모습
17 - 22 ... Kvissel 열차역
23 - 28 ... 열차 안 모습과 창 밖 풍경
29 - 30 ... 오후스 열차역
31 - 34 ... Herbert
35 - 36 ... 오후스 노천 카페 옆 수로변 거리 풍경
37 - 39 ... 자전거 상점
40 .......... 오후스 버스 안 매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