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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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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피렌체 여행기(2010) - 숙소 펜시오네 벤치스타 Pensione Bencistà 1 펜시오네 벤치스타 Pensione Bencistà 트립어드바이저 TripAdvisor 에 올라온 최근 리뷰가 마음에 든다. 맞는 말이다. 피에솔레 Fiesole에도 많은 숙소가 있다. 원한다면 초특급 가격을 자랑하는 최고급 호텔인 Villa San Michele(한국어 안내까지 있다!!)에 묵을 수도 있다. 피렌체 시내에 묵기를 원하다면 또 그렇게 하면 된다. 그보다는 좀 더 소박하고 편안한 분위기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는 전망 좋은 고택(古宅)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고 싶다면 펜시오네 벤치스타는 좋은 선택이다. 피렌체를 여행하면서 복잡한 시내를 벗어나 잠시라도 피에솔레에 머물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 무엇보다도 전망이 끝내 준다는... 사진 참고. ^^ 처음 이 숙소를 안 것은 카도간 여행 안내 책자 ..
이탈리아 피렌체 여행기(2010) - 숙소 호텔 코시모데메디치 Hotel Cosimo de' Medici 호텔 코시모 데 메디치 Hotel Cosimo de' Medici 위 구글위성사진을 클릭해 크게 보면 왜 이 호텔을 선택했는지 그 이유를 누구라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에 노란선으로 피렌체 산타 마리아 노벨라 역 공항버스 정류장에서 호텔까지 길을 표시했다. 돌아가도 약 200미터 정도라 걸어서 한 3분여 걸릴까? 게다가 큰 길에 있어서 찾기 쉽고 밤에 다니기도 좋다. 이 호텔에 묵은 이유는 딱 이거 하나다. 피렌체 공항 도착 예정 시간이 저녁 9시였고 공항 버스 출발 시간은 9시 반이라 산타 마리아 노벨라 역 정류장에는 거의 저녁 10시에나 도착할 예정이었다. 일광절약시간(Summertime)이라지만 아무튼 늦은 밤 낯선 도시에서 짐은 짐대로 이고 끌면서 숙소 찾아 헤매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었다..
이탈리아 피렌체 여행기(2010) - 카페 Caffè 이탈리아는 또 커피가 유명하다. 곧 이탈리안 에스프레소 Espresso. 이탈리아 카페에서 그냥 '커피 한 잔 Un Caffè 주세요' 하면 당연히 에스프레소 한 잔을 내어준다는 얘기. 평소 '에스프레소 꼰 빤나 Caffè Con Panna' 만 즐기는 이(!)라면 아주 좋은 곳이 이탈리아다. 이런 이탈이아 피렌체에 '카페 Caffè'나 '바 Bar' 또한 오죽 많겠는가. 그럼에도 겨우 두 곳만 가보았다는 가슴 아픈 사연. 다시 가볼 수 있을까? 피렌체 전통 있는 카페, 바, 아이스크림 가게 안내 이 글을 쓰면서 조선일보 블로그에서 란 글을 보았다. 누가 뭐랄까 아무튼 역사 있고 유명한 곳으로 안전하게 골라 놓았다. 발음이 낯설다. 질리는 가보려고 했는데... 어쩐지 동선이 그 광장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이탈리아 피렌체 여행기(2010) - 식당 가본 곳 체류기간도 길지 않았고 밤에 나다니기도 귀찮아서 숙소 예약을 아예 하프보드 half-board(아침 & 저녁식사 포함)로 한 덕분에 피렌체 시내에서는 식당 세 곳과 샌드위치 매점 한 곳 그리고 본의 아니게(!) 패스트푸드점 한 곳에 가보았다. 1) 이 프라텔리니 I Due Fratellini 뭐가 그리 바쁜지 때를 놓쳤다. 단테 생가(?) 가는 길에 귀찮아서 간단하게 먹자 싶어 근처 이 샌드위치 매점에 들렀다. 어찌나 유명하신지 줄 서서 사먹더라는... 그래도 워낙 간단한 음식이라 별반 기다리진 않았다. 더운 날 땀도 많이 흘렸고 좀 짠 걸 먹어야지 싶어서 앤초비 샌드위치를 시켰다. 생각보다 엄청 짜고 비렸다. 메뉴에 있는 음식을 다 먹어본 것도 아니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거 보면 뭔가 이유가 있겠지만 ..
이탈리아 피렌체 여행기(2010) - 식당 목록 Inexpensive & Genuine 처음부터 이 문제는 고려대상이 아니었다. 첫째로 피렌체는 고사하고 이탈리아란 나라 자체를 처음 방문하는 처지에 어떻게 특정 식당까지 찾아다니겠는가 싶었고, 두번째로는 여행 기간이 모든 가게가 문 닫는다는 한 여름 8월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피렌체에서 맞은 첫 날 아침, 길을 나서자 마자 놀라운(!) 사실을 깨닫고 말았는데 적어도 첫번째 이유같은 건 전혀 쓸데없는 기우였던 것이다. 피렌체는 정말 작았고 미리 구글 지도를 살핀 이들에게는 모든 게 익숙했다. 따라서 지도만 볼 수 있다면 식당 이름과 위치 등을 미리 알아보는 것도 쓸모있는 일이란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혹시나 싶어 준비한 식당 목록을 들고 그 중 두 곳(Angiolino, Benvenuto)에서 식사를 했다. 피렌체에 괜찮은 식당이 좀 많을까..
이탈리아 피렌체 여행기(2010) - 할인 쿠폰 Coupon PGM 'Per Ville e per Giardini' 피렌체를 여행하던 중 우연히 Per Ville e per Giardini 란 행사 쿠폰을 구한 덕분에 메디치 리카르디 궁전은 무료로 입장했고 산타 마리아 노벨라 박물관과 고고학 박물관 등은 할인 가격으로 구경했다. 브란카치 예배당과 베키오 궁전은 이미 관람한 후라 이용하지 못했다. 하긴 이 두 곳은 함께 묶어서 콤보 티켓으로 끊으면 할인해서 8 유로다. 할인 금액이 큰 것도 아니고 아무튼 이 글을 꼭 써야하나 싶었고 다시 관계자 답장을 기다리느라 포스트가 좀 늦어졌다. 그래도 아직 두 달 정도 기간이 남았다. 누군가 도움이 된다면 좋겠다. 행사 이름: Per Ville e per Giardini 피렌체 대저택과 정원 둘러보기 행사 기간: 2010년 6월 15일 ~ 11월 14일 이용 방법: 매표 창구에서..
이탈리아 피렌체 여행기(2010) - 아이스크림 가게 Gelateria 이탈리아에서 유명한 것 중 하나는 단연 아이스크림이다. 그런 만큼 아이스크림 가게가 워낙 많고 또 쉽게 눈에 띄기 때문에 때론 궁금해지곤 한다, 어디를 가야하지? ^^ 사실 짧은 소견으로는 피렌체에 문을 연 아이스크림 가게라면 어느 곳이거나 맛있을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굳이 가게 이름과 위치를 알아두고자 한다면, 글쓴이처럼, 기왕 미리 챙기는 거 여러 곳을 메모해 가면 좋다. 일부러 찾기도 그렇고 이리저리 길을 걷다 마음따라 형편따라 가까운 곳을 이용하면 되니까. 물론 이 목록은 참고사항일 뿐이다. 아이스크림 종류별 안내는 여기. 아래 소개한 곳 중에서 Gelateria dei Ner..
이탈리아 피렌체 여행기(2010) - 박물관 & 미술관 카드 2010년 8월 기준으로는 국립 박물관용 '우피치 미술관 후원회 회원 카드 Amici Degli Uffizi' 하나 뿐이었지만 2011년 봄 드디어 일반 박물관을 포함한 또 다른 카드인 '피렌체 카드 Firenze Card'도 나왔다. 이 글에서는 박물관과 미술관 모두 간단히 박물관으로 통일해 지칭하고자 한다. Amici Degli Uffizi 아미치 델리 우피치 : 'Friends of the Uffizi Gallery' Membership Card 우피치 미술관 후원회 회원 카드 정말이지 8월에 피렌체에 갈 생각같은 건 아예 없었고 솔직히 말해 8월만은 피하고 싶었다. 그동안 읽어온 책들 탓인데 한 여름 40도의 무더위라는 구절이 너무도 마음 가득한 공감을 불러 일으켰기 때문이다. 그래서 처음부터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