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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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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피렌체 여행기(2010) - 피티 궁전 Palazzo Pitti & 보볼리 정원 Giardino di Boboli 피티 궁전 Palazzo Pitti과 보볼리 정원 Giardino di Boboli 여러 공간으로 나누어 운영한다. 복합 미술관이라고 해야할까? 2010년 8월 기준으로 '팔라티나 미술관 Galleria Palatina e Appartamenti Reali - 기획전 Caravaggio e caravaggeschi a Firenze'과 '근대 미술관 Galleria d'arte Moderna'을 묶어서 한 장 €12, '의상 미술관 Galleria del Costume', '은세공 박물관 Museo degli Argenti - 기획전 Vinum nostrum', '도자기 박물관 Museo delle Porcellane', '보볼리 정원 Giardino di Boboli', '바르디니 정원 Il Giard..
이탈리아 피렌체 여행기(2010) - 바르젤로 국립 박물관 Museo Nazionale del Bargello 바르젤로 국립 박물관 Museo Nazionale del Bargello 이용안내는 역시 출처마다 조금씩 다르다. 공식 안내 홈페이지'Polo Museale Fiorentino'에서는 휴일 표시가 없지만 피렌체시 안내 책자에는 있다. 상식적으로 휴일이 없을 것 같지는 않고 아무튼 그렇다. 일정상 상관이 없어서 확인하지 않았지만 참고로 둘 다 적는다. 개관: 평일 8시15분~ 14시 / 주말 8시15분~17시 요금: 기획전 기간 7유로 / 평소 4유로 주소: Via del Proconsolo 4 개관: 8시15분~17시 휴관: 둘째, 넷째 월요일 / 첫째, 셋째, 다섯째 일요일 소장품 중 도나텔로 Donatello와 미켈란젤로 Michelangelo의 조각, 두오모 앞 세례당 문을 두고 있었던 1401년 ..
이탈리아 피렌체 여행기(2010) - 산타 마리아 노벨라 약국/향수가게 Officina Profumo Farmaceutica di Santa Maria Novella 워낙 멋진 소개글이 많고 내용도 상세해서 별 말이 필요없다. 가볼만한 곳이다. 향수와 화장품 등 물건만 사자면, 가격 차이야 있겠지만, 한국에도 매장이 두 곳이나 있다. 물론 피렌체 본점에서 느껴본 고풍스런 분위기와는 또다른 얘기다. 피렌체시가 옆에 떡하니 안내판도 세워놓은 이 오랜된 가게는 구매와 상관없이 둘러볼만하다. 이쯤되면 그냥 가게가 아니라 문화재니까. 박물관도 가게와 함께 있다. 단지, 보다 보면 어느새 뭔가 사고 싶은 마음이 마구마구 솟구친다는... 욕심나는 제품이 많았다. 마침 내내 공사중이던 홈페이지도 다시 열렸기에 겸사겸사 가벼운 마음으로 올린다. 산타 마리아 노벨라 약국 / 향수가게 Officina Profumo Farmaceutica di Santa Maria Novella 안내 사..
이탈리아 피렌체 여행기(2010) - 스칼조 회랑 Chiostro dello Scalzo 스칼조 회랑 Chiostro dello Scalzo - '스칼조 Scalzo'는 '맨발'이란 뜻이다. 산 마르코 광장에서 가까운 '스칼조(맨발) 회랑'은 단색 기법 '그리자유/그리자이 Grisaille' 프레스코 벽화를 볼 수 있는 곳으로 독특한 그림이 볼만하다. 우선 간단한 내용 정리부터. 이름: 맨발 회랑 Chiostro Dello Scalzo 작가: Andrea del Sarto (대부분) & Franciabigio (2개만) 개관: 8월 한 달 목요일만 8시10분 ~ 13시50분 휴관: 나머지 요일 모두 요금: 무료 주소: Via Cavour 69, 산 마르코 광장 근처 공식사이트(Official Website)인 Polo Museale Fiorentino에서는 버젓이 월요일/화요일/토요일 오전 ..
이탈리아 피렌체 소재 '최후의 만찬 Cenacolo' 벽화 이런 피렌체 여행은 어떨까? 우피치도 두오모도 다 돌아본 다음에 말이다. ^^ 피렌체시 홈페이지에서 피렌체에 있는 '최후의 만찬 Cenacolo(체나콜로)' 벽화 안내를 보았다. 이를 정리한 사이트도 있었다. 가본 곳도 있고 가보지 못한 곳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이런저런 아쉬운 마음이 있다. 한편 '최후의 만찬'이란 같은 소재를 다룬 다른 그림들을 서로 비교해 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고 물론 돌아다닐 구실로도 그만이다. 자잘한 기억들은 때로 추억이 되곤 한다. 피렌체 소재 '최후의 만찬 Cenacolo' 벽화 안내(영어) 피렌체 소재 '최후의 만찬 Cenacolo' 벽화 안내(이태리어) 피렌체 '최후의 만찬' 벽화 Cenacoli di Firenze(위키백과사전, 이태리어) Last Supper Fresc..
이탈리아 피렌체 여행기(2010) - 살토 '최후의 만찬' Museo del Cenacolo di Andrea del Sarto 2 살토의 최후의 만찬 Museo del Cenacolo di Andrea del Sarto - Via di San Salvi 16 크게 보기 관광객들로부터 잠시 벗어나고 싶었다. 그렇다고 다른 도시에 가거나 멀리 교외로 가기는 시간도 그렇고 그냥 시내 중심에서 좀 떨어진 곳을 찾다가 한 블로그 글을 보았다. 20번 버스도 마침 산 마르코 광장을 지나가기에 내 동선과 잘 맞았다. Off the beaten track Florence: San Salvi 자세한 안내글이라 굳이 덧붙일 건 없지만 실수로 버스 하차 정류장 이름을 승차 정류장 이름과 혼동했다. 주의: Lungo l'Affrico(하차) / De Amicis(승차). 피에솔레 숙소 앞에서 7번 버스를 타고 산 마르코 광장 북쪽 Chiesa San M..
이탈리아 피렌체 여행기(2010) - 살토 '최후의 만찬' Museo del Cenacolo di Andrea del Sarto 1 살토의 최후의 만찬 Museo del Cenacolo di Andrea del Sarto 피렌체 여행 일정에서 밝힌대로 비록 길지 않은 체류기간이었지만 박물관과 미술관을 꽤 여러 곳 가보았다. 만약 가장 좋았던 곳이 어디냐고 묻는다면 한마디로 이 곳 '안드레아 델 살토의 박물관'이었다고 말하고 싶다. 분위기가 그랬다는 말이다. 태산목이 흐드러진 마당을 지나 뒤적여도 몇 자없는 방명록에 이름을 남기고 작은 박물관 속 긴 복도를 걸어 나갔다. 늘어 선 채 숨 없는 공간을 채운 이는 지금 나 하나. 침묵과 고요 속에 더불어 되살아난 그림들을 마주한다. 물 흐르듯 시간이 간다. 사실 그럴 것 같아서 갔지만 어찌 이다지도 분위기(!)에 약한 것일까? 내 것이 좋은 법이다. 안드레아 델 살토(1486/87 – 15..
이탈리아 피렌체 여행기(2010) - 숙소 펜시오네 벤치스타 Pensione Bencistà 2 펜시오네 벤치스타 Pensione Bencistà 예약은 펜시오네 벤치스타 홈페이지에서 직접 했다. 물론 그 전에 이메일을 통해서 궁금한 문제들에 대해 여러 차례 얘기를 나누었다. Beatrice Simoni, Annalisa 그리고 Vilma. 나는 각자 자신의 이름을 밝히고 이루어지는 이런 일련의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숙소 예약 문의 뿐 아니라 피렌체 관광을 위한 행사, 교통 등 다양한 질문에 친절하게 답변해 주었다. 숙소 측은 예약시 하루 숙박료 만큼 '보증금 Deposit'을 요구했다. 홈페이지에 딱히 언급이 없는 부분이라 좀 따졌는데 나중에는 그냥 동의할 수 밖에 없었다. 관행대로 한다는 데야... 그랬는데 결론적으로 말해서 펜시오네 벤치스타는 체크아웃 전까지 카드 승인 및 청구를 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