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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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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여행기(2010) - 엘비라 마디간 Elvira Madigan 01 - 가는 길 덴마크 영화 '해브넨 Hævnen(복수 Vengeance, 영어제목: In a Better World, 2010)'을 보았다. IMBD에서 촬영지를 찾아 지명을 따라 읽다가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딱히 화면 속 장소를 구분할 수 있는 것도 아닌만큼 기분이겠지만 순간 퓐 Fyn 섬의 스벤복 Svendborg 에서 부터 토싱에 Tåsinge 섬을 지나 랑에랜드 Langeland 섬을 잇는 9번 도로가 한 눈에 잡혔다. 섬이라지만 이들 사이에는 다리가 놓여있다. 같은 2010년 이라니... 영화는 그렇게 추억속 여행이 되었다. 굳이 어리석은 질문을 해보자면 이렇다. '사랑'을 가장 '사랑'답게(?) 하는 것은 뭘까? 열정? 믿음? 희생? ^^ 불꽃같은 사랑이라는 것은..
노르웨이 & 덴마크 여행기(2013) - 요약 여행기간: 2013.7.24 ~ 8.6 (14일간) 여행지역: 노르웨이: 오슬로 Oslo, 베르겐 Bergen, 스타방에르 Stavanger덴마크: 코펜하겐 København/Copenhagen, 오후스 Aarhus 교통수단: 스칸디나비아항공 SAS: 북경 - 코펜하겐 - 오슬로 / 베르겐 - 코펜하겐 / 코펜하겐 - 동경대한항공: 김포공항 - 북경아시아나항공: 동경 - 인천공항노르웨이 항공 Norwegian Air: 베르겐 - 스타방에르 / 스타방에르 - 베르겐노르웨이 열차 NSB: 오슬로 - 베르겐 (미니프리스 Minipris 할인표)덴마크 열차 DSB: 코펜하겐 - 오후스 (오렌지 Orange 할인표)넛쉘 투어 Fjord Tours Hardanger in a nutshell: 열차, 버스, 페리타이..
덴마크 여행기(2010) - 일정 2010년 7월 25일 일요일 13시 정각: 인천공항 ICN 출발 17시 55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 AMS 도착 - 항공사 KLM KL866 21시 15분: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 출발 - 환승 22시 20분: 덴마크 빌룬 공항 BLL 도착 - 항공사 KLM KL1349 2010년 7월 26일 월요일 동네 산책, 오후스 Århus 시내 나들이 2010년 7월 27일 화요일 율란 Jylland 반도 서쪽 Vestjylland 북해 바닷가 Nordsee로 자동차 여행: 오후스 Århus - 실케복 Silkeborg – 헤닝 Herning – 링쾨빙 Ringkøbing – 쇠너뷔 Søndervig – 호우뷔 Houvig (해변) – 토어스민데 Thorsminde (점심) – 보비아 휘어 Bovb..
돌발 이벤트(?) - 덴마크 덴마크에서 란 과연 무엇일까요? ^^ 제 덴마크 여행기에서 그 말의 사전적 의미를 이미 언급하기도 했었지만 여기서는 맞거나 말거나 나름대로 제가 생각하는 란 무엇인지 작은 선물(?)을 준비해 봤어요. 혹 돌을 던지실지라도 ... ㅠㅠ 1. A.ZIP 2. F.ZIP 비디오 파일은 2개입니다. 위 그림들을 클릭하거나 그림 대신 A.ZIP / F.ZIP 링크를 각각 클릭하면 새 창으로 파일 링크 페이지가 열리니까 다운받아 압축을 풀고 보세요. 리핑한 덴마크산 DVD의 제목은 생략합니다. 자, 왜 그랬을까요? ^^ 궁금해서요. 끝까지 보시고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으실지... 한국 사람이, 더구나 이 한 여름에... 설마 DVD 제목이 궁금하실까요? 글쎄요... 아마 궁금하실지도... ^^;;
덴마크 여행기(2004) - 후기 이런저런 지나가는 이야기... 덴마크 물가가 어떻게 되는지는 잘 모른다. 덴마크 정부 통계를 뒤져볼 생각은 없고 단지 여행기 쓰다 눈에 띈 것 두 가지 정도를 살펴보았다. - 훼밀리 레스토랑 점심메뉴 비교 : 덴마크 Jensens Bøfhus와 한국 아웃백 Jensens Bøfhus 홈페이지 Menu 항목에서 식당 지점을 선택하고 frokost(점심) 항목을 보면 런치메뉴(frokosttilbud)와 가격을 알 수 있다. 스테이크 무게에 따라 69 DKK(190g) 혹은 79 DKK(250g)였고 오늘 2008년 1월 14일 기준 고시 환율은 1 DKK가 대충 187원 정도다. 따라서 12903원과 14773원이다. 한국 아웃백 런치메뉴 중 스테이크(sirloin)는 21900원(227g)과 25900원..
덴마크 여행기 24 - 코펜하겐 2004년 8월 12일 목요일 다들 가방이 너무 무겁다기에 혹시나 싶어 집에 있는 저울로 무게를 달아보았다. 항공권에 표시한 허용 무게 초과다. '추가 비용을 지불하면 그만이지'라고 했더니 우편요금보다 훨 비싸다며 말린다. 결국 카탈로그를 모두 버렸다. 어떻게 여행기를 썼나 모르겠다. 비행기 타기 전에 다시 한번 코펜하겐을 돌아보고 싶어서 좀 일찍 출발했다. 혼자 가도 충분한 일에 두 명의 S와 동행이다. 며칠 전부터 괜찮다고 몇 번이나 말렸지만 굳이 볼 일 있다며 자신의 차에 짐을 실으셨다. 나중에 뉘하운에서 다시 만나 공항 가면서 들어보니까 그냥 코펜하겐 교외에서 시간을 보내셨다고 한다. 참네.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다. 아무튼, 혼자서 한나절 코펜하겐 시내를 둘러보았다. 추억을 더듬는 기분이다..
덴마크 여행기 23 - 오후스 2004년 8월 11일 수요일 오늘은 S씨와 함께 한 집안 행사다. 일하시는 곳, 예전 살던 집, 학교 등을 둘러보기로 했다. 물론 내가 제안한 일이다. 일단 회사 구경을 했다. Danisco 다니스코. 현관 안내 데스크에서 방문증을 주신 분이 덴마크 사람과 결혼한 한국계 덴마크인이었다. 우연이었다. 왜 사람들은 내가 한국을 그리워하고 한국말을 하고 싶어한다고 생각하는 걸까. 겨우 며칠이건만... 꼼꼼한 분이라 미리 내 회사방문을 회사와 직원들에게 통보했다고 하신다. 회사 허락은 당연한 일이지만 동료 직원들 한 명 한 명 일일이 알리셨다니 감탄이 절로 나왔다. 마케팅 부서부터 연구실까지 두루 돌아 보며 인사를 나누고 설명을 들었다. 사실 회사 견학이 무슨 재미가 있겠나. 그저 그들의 삶을 보고 싶었을 뿐..
덴마크 여행기 22 - 프레데릭스하운, 오후스 2004년 8월 10일 화요일 어쩌다보니 아침에 E씨가 교사로 계신 인근 초등학교를 방문해 수업을 함께 했다. 전에 말한 덴마크 0 학년 꼬마들이다. 집 뒤로 조금 가다 굴다리(!)를 지나니 바로 학교(Ravnshøj Skole)였다. 통학하는 아이들을 생각하면 세심한 배려란 생각을 한다. 횡단보도보다는 훨씬 안전하니까. 오늘 수업에서는 내가 바로 교재(!)다. 나름대로 한국을 알렸다고도 할 수 있을라나... ^^;; 제목은 떠오르지 않았지만 수업중에 아이들이 부르는 노래가 낯설지 않다. 어째 나라마다 말만 다를 뿐이구만. 그나저나 그냥 학교 구경이나 좀 하자는 뜻이었는데... 뭐, 아무튼 즐거운 시간이었다. 간단한 점심 후 급히 차를 몰아 열차를 탔다. 지금 찾아보니까 Kvissel역이다. 출발역인 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