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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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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5개국 생수(먹는샘물, Mineral Water) 기행 나는 술을 마시지 않는다. 물론 불자(佛子)로서 불음주계(不飮酒戒)를 지키는 거야 당연하겠지만 사실 음주 자체가 그리 즐겁지 않다. 굳이 비교(?)하자면 차를 다려 마시는 일이 훠~얼씬 더 즐겁다. 생수에 관한 글을 이렇게 술과 차 얘기로 시작하는 이유는 남미를 대표하는 두 가지 때문인데 바로 포도주와 커피가 그것이다. 포도주보다는 와인이, 다방 커피보다는 차라리 스타벅스가 더 일상적인 요즘이고 보면 남미 여행이 미칠 듯 즐거운 분들이 아마도 적지 않을 듯 싶다. 반대로 술과 커피를 즐기지 않는 이들에게는 많이 아쉬운 일일테지만... ^^ 내가 술과 커피 모두 친하지 않다는 현실에 오히려 친구가 더 많이 아쉬워했다. 생수 얘기를 꺼낸 건 단지 그래서일 뿐이었건만 '옳다구나' 대형마트로 끌고 가서는 선반 ..
아르헨티나 국기와 국가 아르헨티나 국가 가사 및 한국어 번역 http://www.national-anthems.net/AR http://www.nationalanthems.us/forum/YaBB.pl?num=1087950029 http://www.nationalanthems.us/forum/YaBB.pl?num=1081533973
남미 5개국 여행기(2008) - 01 일정 2008년 여름 or 겨울 남미 여행기 여행기간 : 2008년 6/29 ~ 7/18 (20일) 여행지역 :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우루과이, 파라과이 여행일정: 6/29 일요일 ~ 6/30 월요일 인천공항 (ICN) 출발 KE607 - 홍콩 Hong Kong International Airport (HKG) 경유 SA287 -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Johannesburg OR Tambo International Airport ORTIA (JNB) 경유 SA222 - 브라질 상파울로 São Paulo Guarulhos International Airport (GRU) 경유 JJ3557 - 브라질 포스도이과수 Foz do Iguaçu Cataratas International Airport (I..
아르헨티나에서 장거리 버스 타기 2 버스 좌석 등급: 이보다 가격이 싼 좌석도 물론 있지만 아래 세 종류가 보통이다. 일등석 First Class: 스위트 Primera Clase / Tutto Letto / Royal Suite / Cama Suite 이등석 Bed Service: 까마 Servicio Cama / Cama Ejecutivo 삼등석 Semi Bed Service: 세미까마 Semi Cama 일등석의 이름은 회사마다 다르다. 예로 든 세 회사만해도 Primera Clase(안데스마), Tutto Letto(비아바릴로체), Royal Suite(까따) 등이다. 제일 비싼 좌석이고 모든 버스마다 있는 것도 아니므로 이용 좌석 수가 많지 않다. 예약하는 게 안전하다. 의자를 침대처럼 180도로 펼 수 있고 담요와 베개도 제공하므..
아르헨티나에서 장거리 버스 타기 1 남미를 여행한다면 장거리 교통 수단이 필수적이다. 남미란 말 자체가 이미 광활한 지역을 의미하지만 그저 남미의 어느 한 국가만 여행한다고 해도 대부분 그 국토의 넓이 자체가 한국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다. 가령 한국이라면 20시간, 30시간 걸리는 버스 노선을 상상할 수 없지만 아르헨티나에서는 매우 당연한(!) 일이기 때문이다. 흔히 예상 가능한 장거리 교통 수단에는 비행기, 렌터카, 버스, 열차, 배 등이 있을텐데 현지 사정에 맞춰 하나 하나 살펴보면 이렇다. 우선 특정 지역을 제외하면 남미에서 열차 여행이란 건 거의 의미가 없다. 간단하게 남미에는 철도가 없다고 보고 시작하는 게 아예 속편하다는 말이다. 배 역시 마찬가지다. 아마존 강줄기를 따라 가는 노정 같은 남다른 경우라면 모를까 내륙 여행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