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니스와프 렘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책읽기 언젠가 깊은 그릇님이 클럽 게시판에 올린 사진이다. 책을 많이 읽는 것도 아니다. 매주 한 권이나 읽으면 다행이고 게다가 말랑말랑한 류가 대부분이니 별달리 할 말이 있는 것도 아니다. 다만... '그래서'라고 해야할지 '그럼에도'라고 해야할지 아무튼 책을 볼 때면 문득 이거 뭐 하는 짓인가 그런 마음이다. 책 읽는 건 사실 버릇이다. 뭘 읽는지도 모른 채 폭주하는 기관차(?) 그대로 그저 읽고 그저 산다. 그도 탐욕이러니... 도대체 왜 책은 읽고 앉았는 건지... 박상륭의 소설집 평심 平心(문학동네, 1999) 중에서 소설 '로이가 산 한 삶'을 읽다 보니까 남 일같지 않았다. 어째 그러고 사는가? ... 그런 마음이어선가 눈에 들어오는 구절도 간혹 있다. p.226, 스타니스와프 렘 Stanislaw..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