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와 영주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책] 최은영, 쇼코의 미소 최은영, 쇼코의 미소, 2016 - 한지와 영주 p.126, 스물다섯의 젋은 수사가 그 수도원을 세웠을 때, 유럽은 제2차세계대전중이었다. 수도원을 세우고 싶었던 그는 장소를 찾기 위해 프랑스의 시골 마을들을 여행했다. 그곳은 리옹 근처의 작고 황폐한 마을이었다. 젊은 사람들은 마을을 떠났고 남겨진 노인들만이 전쟁 속의 고독을 견디고 있었다. 그가 그 마을에 들렀을 때 한 노부인이 그를 초대해 말했다. "이 적막한 곳에 와줘서 고마워." 그는 그 말을 잊지 못하고 다시 마을을 찾아와 버려진 집을 사다 수도원을 세웠다. p.166사람들은 떠난다. 할머니는 그렇게 말했었다. 그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만 하면 돼. 나는 나에게 속삭였다. ----- 책을 읽다가 문득 덴마크 마을 귈링 Gylling 과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