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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보면

네덜란드 & 핀란드 여행기(2012) 5/12 - 마스트리히트

네덜란드 & 핀란드 여행 일정: 2012.7.25. ~ 8.6.



7/29 일요일

09:45 호텔 체크아웃

10:04 델프트역 출발  €23.30





12:34 마스트리히트 Maastricht 역 도착

12:45 타운하우스 디자인호텔 Townhouse Hotel 체크인


한 눈에도 멋장이들의 도시 마스트리히트.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고 했던가?  차림새에 신경이 쓰였다.  가방을 풀어 옷부터 갈아입었다는...  ^^;



13:00 점심: 카페 일요일 Café Zondag  


레몬에이드 Lemon-Aid+와 파니니 Panini를 사먹었다.  푸짐하고 따뜻하고 나쁘진 않았지만 직원 서비스가 다소 기대를 저버렸다.  가게가 만원인 탓일까?  참다 참다 음식 독촉해보기는...  ^^;






14:30 보네판텐 미술관 Bonnefanten Museum 


11시-17시(월요일 휴관).  마스 Maas(유럽 여러나라를 거쳐 흐르다보니 나라마다 그 이름이야 다르다지만) 강변 멋진 미술관.  미술관 건물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고풍스런 마스트리히트 시내와 대비를 이루는 예전 도자기공장 지대인 Céramiqu 지역 전체의 현대적인 모습이 익숙하고 상쾌했다.  상대적으로 미술관 전시물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있을 듯.  마침 같은 기간, 같은 전시를 담은 Art&Culture 블로그.






16:30 일식당 카이슈 Restaurant Kaishu 


라면이나 먹을까 싶어 들어갔다가 그냥 나올 수 밖에 없었다.  이곳 역시 '일식당 스모'와 같은 방식으로 손님을 받았기 때문이다.  주문한 녹차만 계산.  더욱 미안한 것은 가게가 몹시 한산했다는 거.  카운터 뒤로 직원과 주인이 나누는 중국어가 들렸다.  바로 얼마전 서울을 다녀왔다던 종업원 아가씨와 나눈 즐거운 대화.    


20:00 저녁: 일식당 토쿄토 Tokyoto


마찬가질까 호기심에 들린 곳.  역시 '일식당 스모'와 같은 방식으로 손님을 받았다.  이제 네덜란드 일식당의 보편적 모습에 대한 확신을 조심스럽게 가져본다.  비교하자면 '일식당 스모' 보다 선택 가능한 음식수, 주문 라운드 횟수, 종업원 서비스 등등 차이가 보였다.  비유하자면 대기업 패밀리 레스토랑 vs. 개인 식당 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