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ster Hornum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덴마크 여행기(2010) - 베스터 호넘 Vester Hornum 베스터 호넘 교회 Vester Hornum Kirke 베스터 호넘 Vester Nornum은 정말 작은 시골 마을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리'나 '면'쯤 될까? 덴마크 율란 반도에서 좀 위쪽에 있다. 사람 사는 곳일 뿐 관광지는 아니다. 시골이라서겠지만 기억 속 띄엄띄엄한 집들을 떠올리며 게르마니아를 생각했다. 타키투스 Tacitus의 게르마니아 Germania (천병희 역)는 짧기도 하거니와 흥미로워서 아주 술술 읽힌다. 말도 많은 책이라지만 독일 나치도 아니고 그저 '북유럽 사람 사는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서로 비슷한 구석이 있네' 하며 혼자 웃고는 했다. 일단 띄엄띄엄 떨어져 사는 것부터가 그렇다. 우리처럼 부대끼고 살 부비며 사는 게 아니다. 노르웨이를 여행할 때 황무지 외딴 집 굴뚝에 연기가 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