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펜글로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에델바이스 고어텍스 등산화 유감 - 그럼, 수제화는...??? 아래 사진들에서 보다시피 신발 바닥이 거의 닳지 않은 에델바이스 고어텍스 등산화 밑창이 망가져 결국 버릴 수 밖에 없었다. 그냥 놓아 두었을 뿐 아무 것도 한 일이 없건만 저절로(!) 벌어진 일이다. 우째 이런 일이... 고백하자면 나는 어지간히 산에 안 가는 사람이다. 당연히 등산 장비에 대해 아는 것도 없고 큰 관심 또한 없다. 그래서 그렇겠지만 이번 일이 영 황당했다. 비록 형편없는 기억력에 기댈 일은 아닐지 몰라도 아무튼 이 에델바이스 고어텍스 등산화를 구매하는데 적어도 20만원은 준 것 같다. 물론 그 가격만큼 고어텍스 등산화는 과연 대단했다. 한번은 제주도에서 정말 말 그대로 쏟아 붓는 비를 만났었는데 양 발이 모두 뽀송뽀송했다. 옷을 따라 흐른 빗물에 발목께만 젖었을 뿐이었으니 내심 비싼 신..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