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애불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울 인왕산 '돌' 이야기 서울특별시 종로구와 서대문구에 걸쳐있는 인왕산은, 개인적인 생각일지 모르지만, '돌'로 유명하다. 인왕산에서 가장 눈에 띄는 '돌'이라면 역시 산봉우리와 능선에 해당하는 바위들이다. 범바위, 치마바위, 기차바위. 치마바위는 바로 인왕산 정상 봉우리다. 단연 크고 높다. 부암동쪽 기차바위는 능선이라 늘상 바람이 세고 북한산쪽 전망이 시원하다. 범바위는 성벽을 따라 큰 무리없이 오를 수 있는데 특히 야경에 대한 소문 때문인지 밤 산행 투어도 잦다. 평탄한 인왕산 자락길 따라 산책하다 전망대에서 만나는 서울 전망도 분명 훌륭하지만 어두운 밤, 산을 올라 범바위에 서면 세상 불빛들이 온통 눈 앞으로 밀려오는 듯한 각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앞서 세 바위보다는 작지만 존재감 있는 특이한 바위들이 인왕산에는 많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