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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보니

피에트 헤인 Piet Hein 과 그룩 Grook

위키백과사전과 Piethein.com을 참조하건데 덴마크 사람 피에트 헤인 Piet Hein(1905/12/16 – 1996/04/17)은 매우 다재다능했다.   단지 직업만 가지고 그를 말한다면 그는 과학자이자 예술가였고 수학자이자 디자이너였으면 발명가이자 시인이고 건축가였다.  한마디로 그는 창의적인 사람이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소마큐브 Soma Cube를 만든 사람이라는 거 정도가 아마 그나마 알려진 전부인 듯한 느낌이지만 뭐, 어쩔 수 없다.  덴마크가 그 거리만큼이나 우리의 마음으로부터 먼 탓이다.  이 블로그에서는 덴마크 여행기 오후스편 Marselisborg 마셀리스복 조각 사진 중에서 그의 작품 Super Egg를 볼 수 있기도 하다.

그룩 Grook(영어), Gruk(덴마크어)은 피에트 헤인이 쓴 매우 짧은 글이다.  모양은 시인데 내용은 격언이다.  따라서 그룩은 그룩이라고 밖에는 부를 수 없다.   그는 어린시절부터 시를 써왔다고 하지만 그룩이 처음 공개적으로 선보인 것은 1940년 4월 14일 폴리티켄 Politiken이란 덴마크 신문을 통해서라고 한다.  이후 오랜 세월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왔는데 평생 7000여 수의 그룩을 남겼다고 한다.  그룩은 영어 발음이고 덴마크어 발음은 또 다를 것이다.

문득 한글로 바꾸려 애써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번역에 잘못이 있으면 몇 번이고 또 고치면 되고.  아무튼 틀리면 틀렸다고 누군가 가르쳐 주리라 믿는다.  언제라도 가르침은 고마울 따름.  믿을 거라고는 alazyday, 이 사람뿐인데 정작 늘 오리무중이라... 

인용 및 번역하려는 그룩의 출처는 아래와 같다.   
http://www.chat.carleton.ca/~tcstewar/grooks/grook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