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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보면

이탈리아 피렌체 여행기(2010) - 살토 '최후의 만찬' Museo del Cenacolo di Andrea del Sarto 2

살토의 최후의 만찬 Museo del Cenacolo di Andrea del Sarto - Via di San Salvi 16


관광객들로부터 잠시 벗어나고 싶었다.  그렇다고 다른 도시에 가거나 멀리 교외로 가기는 시간도 그렇고 그냥 시내 중심에서 좀 떨어진 곳을 찾다가 한 블로그 글을 보았다.  20번 버스도 마침 산 마르코 광장을 지나가기에 내 동선과 잘 맞았다.

Off the beaten track Florence: San Salvi

자세한 안내글이라 굳이 덧붙일 건 없지만 실수로 버스 하차 정류장 이름을 승차 정류장 이름과 혼동했다.  주의: Lungo l'Affrico(하차) / De Amicis(승차).  피에솔레 숙소 앞에서 7번 버스를 타고 산 마르코 광장 북쪽 Chiesa San Marco 정류장 바로 전인 Arazzieri 정류장에 내려서 20번 버스로 갈아타고
Lungo l'Affrico 정류장에서 내렸다.  길 안쪽으로 걸어들어가 산 미켈레 교회 Chiesa di San Michele 앞에서 우회전해 좀 더 가면 길 왼편에 박물관이 있다.  구글 스트리트 뷰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20번 버스는 Chiesa San Marco 정류장에서도 탈 수 있다.  그밖에 3, 6, 67, 82, 84번 버스도 Lungo l'Affrico 정류장 표지판에 보인다.   


시내로 들어올 때는 반대로
하차했었던 Lungo l'Affrico 정류장 길 건너 맞은 편인 De Amicis 정류장에서 타면 된다.  유치원 앞이다.  나는 산 마르코 광장 행 6번 버스를 타고 고고학 박물관 Museo archeologico nazionale di Firenze에 갔다.  주의할 점이라면 버스는 늘 제시간에 오지 않는다는 것.  시간 여유를 두어야 한다.  마음이 내킨다면 블로그 글에서 제안한 길을 따라 좀 더 걸으며 피렌체 동네 구경에 나서는 것도 재미있어 보인다.  나는 형편이 따라주지 않았다.  다시 말하지만 박물관은 아주 작다.  볼 거라고는 '최후의 만찬' 벽화 하나뿐일지도...  ^^  이용시간은 8:10 ~13:50 이고 월요일은 휴관이다(2010년 여름 기준). 


산 미켈레 교회 Chiesa di San Michele in San Salvi - 박물관 바로 옆 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