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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보면

일본 동경 여행기 2015 - 4

동경 여행기 2015.2.19 ~ 22



2/22 일요일


메구로, 기치조지, 니시오기쿠보


¥302. 기치조지 → 目黒 메구로
¥1000. 충전 메구로역 자동발매기
¥206. 버스 메구로역 → 白金台 시로카네다이 : 한 정거장.  걸어가도 충분하다.  그냥 한 번 타봤다. 


¥1200. 東京都庭園美術館 동경도 정원미술관 : 작년말 재개관한 미술관 건물과 '30주년 기념 특별전 幻想絶佳 アール・デコと古典主義 아르테코와 고전주의' 전시를 둘러보았다.  전시보다는 바람도 쐴겸 건물구경을 간 것인데 정원은 아직 공사중이라 아쉬웠다.  아담하고 예쁜 미술관.  나들이가면 좋을 듯.  










¥302. 메구로 → 기치조지


점심. 식당 ヒトト 히토토 : 예전엔 베이스 Base 카페라고 알려진 곳.  방사능에 대한 우려로 먹거리에 민감할 수밖에 없었는데 그러다보니 찾았던 곳으로 기치조지 도큐인 호텔 바로 옆.  예쁜 아가씨 손님들이 많은 걸로 미루어 괜찮은 곳임에 틀림없다.  유기농 농산물과 매크로 바이오틱 Macrobiotic 소위 건강음식을 지향하는 식당.  장수식답게 음식도 소량.  분위기도 좋고 괜찮다.  건물 3층.  추천.










잡화점 Roundabout 라운드어바웃 : 건물 2층이 잡화점, 3층이 식당 히토토.  괜찮다. 


빵집 Epee 에페 : 빵집이자 비스트로 Bistro.  보통.

수제시계점 Crafz : 작고 별건없다.

마리메꼬 기치조지점 : 헬싱키에 대한 추억?  산보의 끝.


과자점 小ざさ 오자사 : モナカ 모나카라고 하는 일본과자 和菓子 가게.  이 가게에서 진짜 유명한 건 양갱 羊羹 ようかん인데 새벽부터 줄을 서야만 겨우 살 수 있을 정도라기에 아예 포기.  식당 サトウ 吉祥寺店(吉祥寺 さとう) 사토우 옆.


¥133. 기치조지 → 니시오기쿠보


다방 喫茶店 赤レンガ 아카렌가 : 다방의 추억이 남아있는 일본.  커피나 홍차의 특별한 맛을 얘기하기야 그렇지만 분위기가 편안하고 좋다.  동네마다 이런 곳이 있다면 좋지 않을까?  흡연과 관련해 주인 아저씨 얘기를 들었는데 일본도 차츰 실내 금연을 중시하는 쪽으로 가고 있다고 한다.  아마도 올림픽 때문이 아니겠냐는 진단.   




 

아이스크림 공방 ぼぼり 보보리 : 유명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기에 주인 아주머니께 대놓고 왜 그런건가 여쭤 보았다.  어떻게들 알고 찾아오는지 자신은 정작 알 수가 없다는 답변.  ^^;  저녁이라 가게가 한산해서 현지에서는 아무도 말하지 않는 방사능 문제에 대해 얘기를 나누었다.  걱정이 많고 괜찮다는 사람들 말은 믿을 수가 없어서 늘 식재료 선택에 무척 신경을 쓰고 계신단다.  그저 답답하다는 끝말.

 

西荻窪 니시오기쿠보 역 남쪽 가게에서 주먹밥 おにぎり 오니기리를 저녁으로 몇 개 샀는데 가게 이름이 기억 안 난다. 


¥216. 버스. 니시오기쿠보 → 기치조지역 : 일본은 길이 좁다.  자연 버스도 마을버스.  그 좁은 길로 다니는 버스를 타면 남다른 즐거움이 있다.  어쩐지 속살을 보는 느낌.  ^^


¥1230. 공항버스 기치조지역 → 하네다 공항 국제선 터미널


¥200. 음료수 : 공항 면세구역 안 찻집.  파스모로 결제

ユニクロ 羽田空港国際線ターミナル店 유니클로 Uniqlo 하네다 공항점  : 면세점에서는 드물게 만나는 실속매장.  ^^


아시아나항공 OZ1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