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일본 여행

기간: 2017.1.23 ~ 2.1

장소: 일본 난세이제도 南西諸島의 일부인 야에야마제도 八重山諸島 중 - 이시가키섬 石垣島, 타케토미섬 竹富島, 이리오모테섬 西表島 / 도쿄 東京 / 하코네 箱根

2017.1.23 월요일

- 김포 공항 터미널에서 포켓 와이파이 수령

- 탑승권 공항 수령: 모바일 탑승권 안 옴.

- 전일본항공 ANA NH862 : 김포공항 GMP 07:55 → 일본 동경 하네다공항 HND 09:55 → 입국 후 짐 찾아 다시 부치고 국내선 제 2 터미널로 환승 (환승시간 1시간 15분) →

- 짐 찾고 환승하는데 한 시간이 빠듯함. 전일본항공 전용 환승 창구 이용.

- 국내선 공항 편의점에서 기내 도시락(空弁 소라벤) 구매

- 전일본항공 ANA NH91 : 하네다공항 HND 11:10 → 이시가키섬 이시가키공항 ISG 14:40

- 이시가키섬 미루미루 혼포 石垣島ミルミル本舗 이시가키공항점 : 아이스크림

- 노선 버스: 이시가키공항 → 리토 페리 터미널 : ￥540(편도), 40~50분 소요. ANA 리조트 들러 돌아가는 노선 을 탐. ^^; 택시로는 약 30분(￥3000) 정도라 함.

- 이시가키시 이시가키항 리토 터미널 石垣市石垣港離島ターミナル(新離島桟橋) 도착 : 선편 시간표 & 운임 일람

- 페리: 이시가키섬 16:30 → 타케토미섬 16:40 - 큰 두 회사 기준으로 ￥1150(왕복) / 600(편도) 安栄観光 안에이칸코우와 八重山観光フェリー 야에야마칸코우페리 공동운항

- 숙소 차량으로 이동 : Volkswagen Up

- 타케토미 작은 숙소 카고 Taketomi ちいさな島宿 cago 체크인 : 추천. 아담하고 조용한 분위기. 음식 대박

- 저녁: 식당 가니후 竹富島のお食事処かにふ - 강추. 다 맛있지만 '石垣牛の炙り焼き冷製サラダ 이시가키산 쇠고기 냉채 샐러드'가 최고. '오키나와'라 무알콜맥주 Orion Clear Free. 맛은 별로. 이제와 호피 Hoppy ホッピ나 물어볼 것을 하는 생각이. 리뷰

1.24 화요일

- 서쪽 부두 '西桟橋 니시삼바시' 아침 산책

- 타케토미섬 유람 : 마을을 벗어나면 제법 거리가 있으므로 자전거가 편함. 마을은 물소마차, 섬주변은 순환버스 이용 가능. 섬이 커봐야 얼마나 크랴 그냥 걸었다. 여름엔 땡볕 주의. ^^;

- 자전거 렌트: 토모리 友利観光, 마루하치 丸八レンタサイクル / 丸八民宿

- 물소 마차 관광: 竹富観光センター, 新田観光

- 섬 순환 버스

- 나빗길 竹富島の蝶の道 Butterfly Road 걷기(?) - 호시노야 리조트 지나 해변(아이야루하마 アイヤル浜)까지 비포장. 제법 멀어서 걷자면 꽤 고되지만 그래봐야 왕복 한 시간 쯤(!). 나비 일람

- 호시노야 타케토미 星のや竹富島 리조트

- 점심: 국수집 타케노코 そば処竹の子 - 작고 예쁜 오래된 가게. 맛은 보통. 특선 조미료가 포인트. 리뷰

- 하드 가게 이루네레 Irune-re イルネーレ : 싱거움. 리뷰

- 카페 치로린무라 Taketomi Island cafe ちろりん村 : 감주(甘酒 아마자케) 맛이 각별. 리뷰

- 자전거 렌트 타케토미 レンタサイクル竹富 : 카페 맞은 편 자전거 빌리는 가게.

- 콘도이 해변 コンドイビーチ(浜) : 콘도이와 카이지 해변 사이 바닷가를 연이어 걷는 즐거움은 차나 자전거로 가면 당연히 맛보기 어렵다. 추천

- 카이지 해변 カイジビーチ皆治浜 : 일명 별모래 해변(星砂の浜). 별은 하늘에서. ^^;

1.25 수요일

- 숙소 체크아웃

- 페리: 타케토미섬 → 이시가키섬

- 이시가키 푸딩 본점 Ishigakijima Pudding Honpo 石垣島プリン本舗. 리뷰

- 이시가키시 시장 石垣市公設市場 구경

- 점심: 식당 파이누시마 パイヌシマ南の島 - 일본음식. 리뷰

- 블루카페 Blue Cabin Ishigakijima Hotel Blue Cafe : 커피 & 샌드위치. 아침 점심 먹기 좋음. 최근 오픈.

- 망고카페 Mango Cafe : 망고주스 ￥500. 리뷰

- 페리 안에이칸코우 安栄観光￥3910(왕복) / 2060(편도). 섬 북쪽 우에하라항 上原港까지 운임. 원래 섬 남쪽 오오하라항 大原港까지 운임은 ￥2980(왕복) / 1570(편도)지만 송영버스를 타려면 우에하라행 표를 사야하며 주의할 것은 모든 배편에 맞춰 송영버스가 다니는 건 아니므로 미리 확인해야함. 섬순환버스는 몇 번 없다. 섬은 크고 도로는 하나. 렌트카가 편리. 겨울엔 북풍 때문에 대개 우에하라항 선편이 결항인데 가볼 곳은 주로 섬 북쪽.

- 페리: 이시가키섬 13:00 → 이리오모테섬 오오하라항 13:45

- 페리회사 안에이칸코우 송영버스: 오오하라항 → 시라하마항 白浜港

- 정기선 '후나우키 카이운 船浮海運' 시라하마 15:50 → 후나우키 船浮 16:00

- 렌트하우스 후나우키 후네야 船浮ふね家 체크인 : 집은 허름해서 추천하기 어렵지만 친절한 분들과 푸짐한 음식이 참 좋았다. 후나우키에는 그밖에도 민박이 여럿 있고 선박 관광도 가능.

- 이다해변イダの浜 : 우선 이곳 이리오모테에서 돌아가신 한국인(조난, 징용, 성노예)을 위한 묵념. 이시가키시나 이리오모테 서부 소나이, 후나우키 지역 등은 일본 제국군 주둔지였음. 당시 원주민들도 쫒겨나 주변으로 뿔뿔이 흩어졌다가 전후에 다시 돌아와 정착. 무심하게도 늦은 오후 해변은 아주 멋졌다. 추천. 가는 산길도 좋음. 단, 밤에는 ハブ 하브(뱀, 독사) 주의

1.26 목요일

- 정기선: 후나우키 07:50 → 시라하마 08:00

- 트레킹업체 시마마리아시비 島廻遊シママリアシビ (이리오모테 말로 뜻은 '여기 저기 놀러 다니는') : 지역 원어는 일본어와 전혀 다르다는데 그러다보니 가타카나로 발음을 비슷하게 음차해 쓰는 경우가 많다. 외국어니까. 원음을 들어보면 또 다르다. 가이드 長澤孝道 나가사와 타카미치 1인 회사. 현지에는 트레킹과 카누, 다이빙 등 많은 업체가 있지만 일본어 외에는 힘든데 드물게 영문 홈페이지가 있다.

- 유츤/유튼 3단 폭포 ユツン三段の滝 정글 트레킹 : 추천. 점심식사시간 포함 5시간 정도. 트레킹 내내 사람 한 명 만나지 못한 울창한 정글. 마지막 탁트인 전망. 맛있는 소바. 힘든 거 없이 설렁설렁 편하게 걷는 길. 단, 미끄럼 주의. 길을 더 올라 '고미다케 古見岳' 등반도 하고 싶고 강을 거슬러 '마야구스쿠 폭포 マヤグスクの滝'도 가고 싶었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 성인 ￥11000

- 이리오모테 서부 옛마을 기행 : 호시타테 干立, 소나이 祖納. 추천

- 정기선: 시라하마 15:50 → 후나우키 16:00

- 이다해변 : 맑은 날 한 낮 풍경은 또 다르네. 바닷가 수북한 산호의 잔해

1.27 금요일

- 숙소 체크아웃

- 정기선: 후나우키 10:35 → 시라하마 10:45

- 페리사 안에이칸코우 버스: 시라하마 10:50 → 오오하라항

- 페리: 오오하라 12:30 → 이시가키 13:20

- 택시: 리토터미널 → 피자집

- 피자집 일 뜨레꼬르데 PIZZERIA IL TRECORDE ピッツェリアイルトレコルデ - 추천. 깔끔. 리뷰

- 호텔 에메랄드섬 이시가키 ホテルエメラルドアイル石垣島 Hotel Emerald Isle ishigakijima 체크인 : 강추. 페리부두와 버스터미널 근처, 합리적 가격, 깨끗한 객실. 특히 탁트인 6층 옥상 전망대는 반드시 가봐야함.

- 소금집 마수야 沖縄の塩専門店塩屋石垣店 : 도쿄 지점도 있지만 기왕이면 현지에서.

- 다방 바다귀신 喫茶店海坊主 Kissa Umibōzu : 런치메뉴로 붐빔. 커피맛은 글쎄... 다방답게 흡연 가능.

- 저녁: 식당 야마모토 炭火焼肉やまもと - 강추. 예약이 필수인데 정작 전화 안 받음(!) 점심께 미리 가서 운좋게 그날 저녁 예약. 숯불에 구워먹는 이시가키 쇠고기 맛이 장난 아님. 마블링이 좋아서 두툼한 스테이크조차 부드럽다. 기름지다보니 쉽게 물리는 게 단점. 곁들여 나오는 김치를 엄청 먹게 됨. 기름기 적은 살코기(아카미 赤身)를 원한다면 가장 인기없고 싼 부위인 '로스'를 시키면 되는데 세트로 주문하면 밥이 함께 나온다. 무알콜맥주 산토리올프리 Suntory All Free. 리뷰

- 저녁: 식당 히토시 ひとし本店 - 추천. 이자까야. 음식 종류도 많고 맛있음

1.28 토요일

- 호텔 체크 아웃

- 버스터미널 バスターミナル에서 관광버스 東バス石垣島内定期観光バス 탑승 : 섬일주후 시간 맞춰 공항에 내려주니 편함. 가이드 아저씨의 만담과 산신 三線과 윤타 ユンタ. 날씨도 좋아서 만족. 단점은 일본어를 모르면 대략 난감. 성인 ￥4600 관광 일정 지도

- 버스터미널 9:30 출발 → 호텔 투숙객 픽업 → 도림사 桃林寺 토우린지 → 당인묘 唐人墓 토우짐바카 → 川平公園(카비라만 川平湾) → 식당 포-자 아줌마 식탁 ポーザーおばさんの食卓 (점심) → 야에야마 야자수 견학 米原ヤシ原生林 → 타마토리자키 전망대 玉取崎展望台 → 宮良川のヒルギ林 → 공항 하차 13:40 → 각 호텔로 투숙객 안내 → 버스터미널 14:00